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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없으면, 비판적 사고도 어렵다
조회 : 33   추천 : 0
  작성일 : 19-10-01


학생부종합 전형은 학생부를 통해 학생들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려보고 그 차이를 찾아내 신입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그런데, 학생부내 독서목록을 통해서는 학생들 간의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공통되는 책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정의란 무엇인가’, ‘과학콘서트’,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미움 받을 용기’ 같은 책들이 그렇다. 훌륭한 책들이기에 많은 학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겠다는 점에 있어서 이의가 없으나, 다른 책들은 없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 이런 생각에 최근 회사 팀에서 독서토론을 격주에 한 권씩 하기로 했다. 직접 책을 읽어보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새로운 책을 추천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었다.

입시전략연구소라는 팀명에 어울리는 전공은 어떤 것일까? 교육과 관련된 것이니 교육학과일까? 수치와 관련된 수학이나 통계학과? 이런 생각과 달리 우리 팀은 교육학을 전공한 분 외에도 화학, 경영학, 언론정보, 건축공학 등 다양한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구성 덕분에 독서토론을 하다 보니 재미난 상황이 생겼다. 화학을 전공한 연구원은 화학관련 교양서적을 보며 쓰레기와 같다고 생각을 했지만, 어떤 연구원들은 이 책을 재미나게 읽으며 좋은 평가를 하기도 했다. 경영을 전공한 연구원은 경제학관련 서적을 보며 별 다섯 개 만점에 별 반 개도 아깝다고 했지만, 이 책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는 연구원도 있었다.

‘인간은 아는 만큼 느낄 뿐이며, 느낀 만큼 보인다’는 말은 유홍준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의 머리말에 적힘 으로써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로 유명해졌지만, 이는 정조때의 문장가의 말을 따온 것으로 그 원문의 해석은 ‘알면 곧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으로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모으게 되니, 그것은 한갓 모으는 것이 아니다.’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말은 우리에게만 있었던 것도 아닌 것 같다. 올해 발간된 책인 ‘라틴어 수업’을 보면 ‘tantum videmus quantum scimus (우리가 아는 만큼, 그만큼 본다.)’는 문구가 나오기도 한다. 누군가는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을 두고 유홍준 교수님 만을 떠올릴 수도 있고, 누군가는 이를 넘어서 정조때의 한 사대부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을지 모르며, 누군가는 라틴격구를 떠올려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비판적 사고’의 사전적 의미는 그 용법에 따라 다르나 교육학용어사전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어떤 사태에 처했을 때 감정 또는 편견에 사로잡히거나 권위에 맹종하지 않고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분석·평가·분류하는 사고과정. 즉, 객관적 증거에 비추어 사태를 비교·검토하고 인과관계를 명백히 하여 여기서 얻어진 판단에 따라 결론을 맺거나 행동하는 과정을 말한다. (교육학용어사전, 1995. 6. 29.,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이 말을 꼬아 본다면, ‘객관적 증거’를 갖추지 못한 사람은 ‘비판적 사고’를 하기 어렵다는 식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때 ‘객관적 증거’는 ‘앎’에 기초한다. 이미 알고 있는 배경지식일 수도 있고, 아니면 이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통해 얻어낸 것일 수도 있다. 어찌되었든 결국 알고 있는 것이 없다면 비판적 사고를 하기 어렵다 라는 빈약한 논리를 펴볼 수 있을 것 같다.

경영을 전공한 연구원이 경제학 관련 책에 비판적일 수 있었던 것은 이와 관련한 지식이 깊었기 때문이고, 화학을 전공한 연구원이 화학과 관련한 책에 비판적 입장을 보였던 것도 비슷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결국, 비판적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앎’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결국, 교내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자 할 때, 수동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그 주제에 대한 깊은 탐색을 경험해야 한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이런 탐색 경험이 반복된다면, 대학은 반드시 이를 실천한 학생을 다른 학생과 차별화해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진학사 홍성수의 “바른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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