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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록부의 중요성! 생활기록부의 핵심!
조회 : 224   추천 : 0
  작성일 : 19-07-03


생활기록부에는 여러 항목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단연코 '세부능력  특기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이 세특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생기부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독서활동' '행동특성  종합의견항목만을 챙깁니다. :(
하지만 이 두 항목은 누구나 쉽게 좋은 말만으로 채울 수 있는 항목들이며, 정말 어떤 학생이 우수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은 바로 세부능력특기사항 항목입니다. 세부능력특기사항은 담임 선생님이 아닌, 교과목 선생님들이 각 과목에 해당하는 내용을 적어주십니다. 또한 무조건 작성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특별히 우수한 성취를 보였을 경우에만 적어주십니다.
 
여기서 '우수한 성취' 꼭 해당 과목의 높은 시험 성적만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해당 과목과 관련된 '잘 쓴 독후감', '잘 쓴 보고서', '발표', '창의적인 또는 통찰력 있는 질문' 등도 우수한 성취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선생님들이 기억해두었다가 학기말에 작성해주시는 경우가 있으며, 때로는 잊어버리시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작성을 안 해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적극적으로 선생님께 요청드리면서 적어달라고 말씀드리면 대부분 작성해주실 것입니다.


1. 전공에 대한 관심과 기초학문에 대한 소양을 보여주기

첫째로 여러 과목 중 자신의 전공과 관련이 깊은 과목의 세부능력특기사항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특히 1학년 때부터 전공 관련 과목에 꾸준한 관심이 나타나면 해당 학과에서 그 열정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겠죠? 이 때 주의할 점은, 뭉뚱그려진 관심이 아닌 '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관심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그 중에서도 '유전병'과 같은 문제나, '태아의 발생'과 같은 질문처럼 특히 관심이 가는 주제나 생명과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같게 된 계기로 작용한 주제들이 있을거에요. 만약 정치/외교에 관심이 있는 친구라면 적어도 국내 정치인지, 세계 정치인지라도 관심을 구체화시켜 세부능력특기사항을 작성하면, 나중에 자소서를 쓸 때 더욱 스토리를 만들기 좋겠죠? :)
그런데, 자신이 진학하고자하는 과가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단일한 과목으로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거에요. 예를 들면, '심리학', '경영학', '컴퓨터공학', '인류학', '교육학' 등과 같은 경우이죠. 그럴 경우는 최대한 성격이 비슷한 과목, 예를 들면 '경영학'의 경우 '경제' 과목, '인류학'은 '인문지리' 또는 '사회문화' 과목에 적는 것이 최우선의 방법이고, 비슷한 성격의 과목이 없는 경우는 다른 과목의 연결고리를 잘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컨대 사회문화 시간에 배운 '아노미(사회 규범이 없는 상태)'적 사회 개념을 확장하여 현대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질병을 탐구하고 '상담 심리학' 또는 '이상 심리학'의 관점에서 나름의 문제 해결 방안을 고민해볼 수 있겠네요.
둘째로, 전공에 대한 관심만큼 기초학문적 소양도 중요한데요. 이는 특히 상위권 대학(SKY에서 더 많이 봅니다)일수록 중요해집니다. 관심도 없는 어려운 철학 서적을 읽으라는 의미가 전혀 아닙니다! 교과 과목 중 '국어(특히 문학)', '윤리', '역사'와 같은 과목에서 배운 바를 바탕으로 궁금증을 스스로 심화시키는 독서를 함으로써 자신의 기초학문적 소양을 나타내는 것이죠. 예를 들어, 윤리 시간에 '탈인간중심주의'를 배우고 이를 주장했던 대표적인 윤리학자인 싱어의 대중 저술서인 '동물해방'을 찾아 읽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바는, 자신이 '실제로 갖고 있는' 전공에 대한 관심과 기초학문적 소양을 나타내라는 것이지 억지로 없는 관심을 있는 것처럼 만들어내면 들통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관심을 억지로 꾸며내려고 하지 말고,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서 자신만의 궁금증을 키워보세요!


2. 자기주도적으로 의문점을 해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아시다시피 대학에는 담임선생님도, 정해진 교과서도 없습니다. 대학에서는 주어진 공부만 하는 사람이 아닌, 주어진게 없는 대학의 학업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학생을 원하는데요. 세부능력특기사항에 스스로 생긴 의문점을 능숙하게 해결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면 매우 유리하겠죠?
고등학생의 입장에서 자신의 의문점을 가장 쉽고 확실하게 해결하는 방법은 '독서'입니다. '어? 네이버 검색 아냐?'라고 생각하기 쉬울 수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실제로 대학에서 자료 조사를 할 때 인터넷 검색을 사용할 때도 있지만, 이것도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논문이나 책의 본문을 내려받아 보는 것이지 누가 인터넷에 정리해 놓은 짧은 글만 읽고서는 뭔가를 탐구했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독서를 할 때, 단순히 유명하거나 전공과 관련된 책을 '완독'하기보다 교과 과목시간에 떠오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책을 찾아 '필요한 부분을 찾아 읽는' 독서를 합시다!



3. 양보단 질로 승부하기
많은 분들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한 줄이라도 더 적기 위해 학기말에 바쁘게 움직이시는데요. 보고서, 거창하게는 논문을 몇 개의 과목에 써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꼭 모든 과목의 세특을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어쩌면 꾸며낸 생기부처럼 보여서 의심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모든 과목에 보고서를 써낼만큼 관심이 있는 사람은 드물기도 하고요. 따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보고서보다 진정성이 담긴 한 두개의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보고서를 쓸 여력이 안되시는 분들은 서평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세요! 사실 교수님 입장에서 보았을 때, 고등학교 수준에서 작성할 수 있는 보고서는 질적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보고서냐 서평이냐가 아니고, 그 안에 담겨 있는 여러분의 '창의적인 의문점'과 '이를 해소하기위해 주도적으로 취한 행동', 그리고 '나름대로 제시한 의문점에 대한 답변'입니다. 여유가 있으면 보고서에 도전해보시되, 논문 또는 보고서라는 이름에 너무 현혹되시지 말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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