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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조회 : 34   추천 : 0
  작성일 : 19-09-27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난 삼수생이다.

2017년 경기고등학교 졸업 예정이었던 나는 수능에서 처참히 깨졌다. 고등학교 2학년까지만 하더라도 나는 ‘못해도 연고대는 가겠지’라는 생각이 깊게 박혀 있었다. 하지만 고3 모의고사를 보면서 서서히 자신감을 잃어간 나는 결국 수능 때 엄청난 좌절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내 성적표를 보며 내년을 다짐하였다.

2017년 2월, 새로운 마음가짐과 함께 강남대성 본관에 들어갔다. 고3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공부 량을 바탕으로 모의고사를 하나 둘 헤쳐 나갔다. 그리고 2017년 9월 평가원 모의고사 날에 내 성적은 절정을 찍었다. ‘이 성적이면 됐어’라는 생각과 함께 수시 원서 6 논술을 대부분 의대로 채우며 꿈을 키워 나갔다. 하지만 수능 당일 두 번째 좌절을 맛보게 되었다. 재수 이후 내가 더욱 서글펐던 이유는 현역 때와는 차원이 달랐던 공부 량, 그리고 목표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는 노력과 성과는 비례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내 생에 최악의 2개월이 흐른 후, 나는 신문지 사이에 끼워져 있던 강남 숨마투스 학원의 전단지를 발견하고, 다시 한 번 도전할 생각을 하게 되었다.

2018년 2월 나는 강남 숨마투스 학원에서 삼수를 시작하였고 과묵하게 혼자 공부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 학원에는 ‘그룹스터디’라는 제도가 있었고, 대여섯 명이 모여서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를 풀고, 풀이를 공유하며 배워가는 학습 방법이었다. 결국 반 친구들과는 많이 친해지는 결과를 낳았지만, 잘못된 선택이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남자 6명이 만났으니 쓸데없는 소리도 심심찮게 나왔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시간은 함께 공부를 하였다. 그렇게 평가원 모의고사를 봤고 나쁘지 않은 성적이 나왔으므로, 수시 원서 6개의 논술 중에 4개는 의대를 쓰게 되었다.

그렇게 11월 15일이 다가왔고 나는 세화고에서 시험을 치게 되었다. 하지만 1교시 국어 때 엄청난 멘탈의 붕괴가 왔고 급기야는 시험장을 나갈까라는 생각마저 하였다. 그래도 1교시 이후 멘탈을 잡으며 쉬는 시간에도 수능완성 수학을 다시 보며 최대한 잊으려고 노력을 하였고, 결과 국어 제외 전체에서 2개 밖에 틀리지 않았다. 하지만 국어 점수가 너무나 아쉬워서 의대 성적은 나오지 않았지만, 현역 재수보다는 훨씬 오른 성적을 받게 되었다. 그 이후 희망을 놓지 않고 논술 준비를 벼락치기로 하였고 11월 17일에 치른 경희대학교 의예과 논술전형에 당당히 합격하였다. 물론 학원에서 제공했던 수학논술 수업, 과학논술 수업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다.

이제 나를 대학교에 입학시켜준 학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내가 처음 이 학원의 전단지를 받았을 때 가장 눈에 들어왔던 것은 최대 자습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문구였다. 다른 재수 종합반에 비하여, 훨씬 많은 자습시간을 제공하는 이 학원이 나에게 가장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사실 이 학원에서 다른 사람들과 친해질 생각은 없었지만, 그룹스터디 제도를 통해 제법 친해졌는데, 결과적으로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룹스터디로 친해진 사람들과는 서로 자료도 공유를 하며 날을 잡아 같이 모의고사를 풀기도 하였고, 서로의 약점에 대해 엄청나게 피드백을 해주면서 다 같이 발전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바로 이렇게 풀었던 모의고사들이 결국 수능에 가장 중요했던 역할을 했다고 아직도 생각한다.

나는 삼수를 시작하면서 기대보단 불안에 가득 찬 상태로 시작하였다. ‘이번에도 못 보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계속 머리에 맴돌았고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이었다. 하지만 학원에서 선생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동료들과 대화를 나눌수록 불안은 없어져 갔고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학원에 동갑내기도 있었지만, 동생들이 많았는데, 우리들은 서로 지금까지의 좌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피드백을 하며 실패원인을 분석하고 이번에 그런 실수를 안 하기 위해 해야 할 것들을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노력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 또한 모의고사를 보면 벽에 30등 정도까지 등수가 붙는데, 거기 쓰여 있는 내 등수를 보며 다음엔 더 잘해야지 더 잘해야지 라는 마인드를 가지게 되었고, 그것이 오기로 작용한 것 같다.

후배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이번 2019학년도 수능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느낀 것이지만, 결국 수능은 멘탈 싸움이다. 이번 년도의 국어 시험은 정말이지 말로 이룰 수 없을 정도였고, 그건 시험을 친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국어에서의 압박이 특히 심했는데, 그런 압박은 모의고사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감정이다. 그러므로 모의고사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한정적이라고 생각을 하고, 모의고사도 정말 수능처럼 압박을 느끼면서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충대충 풀며 ‘이런 건 안 나와’ 하면서 넘기거나, 틀려놓고 실수했으니까 ‘다음엔 안 틀려’라는 식의 생각은 모의고사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생각이다. 그런 안이한 생각이 자기를 무디게 만든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
나는 수능 일주일 쯤 전에 수능페이퍼라는 것을 썼는데, 수능페이퍼란 수능날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한 것을 시간표처럼 쓰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의 수능페이퍼에는 ‘화작문이 안 풀릴 시 일단 넘기고 다시 돌아오자’ 라는 글이 쓰여 있는데, 이런 글을 써놓고 수능장에 들어가, 아침에 한번 쭉 읽는 것은 상당히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물론 저런 글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빨리빨리 못 넘어갔지만, 저 글이 없었다면 결과는 훨씬 참담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가끔 내가 국어를 풀고 ‘멘탈이 완전 박살났었다면’이라는 생각을 가끔씩 해보는데, 상상만 해도 정말 끔찍하다. 논술은커녕 논술 최저도 못 맞추고 작년 혹은 2년 전과 똑같은 상황이 왔을 거라고 확신한다. 내가 결국 말하고 싶은 바는, 정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것이다. 수능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고, 입시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다. 수능이 끝나고 입시가 끝난 줄 알고 놀기만 했으면 논술로 역전할 수 있는 기회는 없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 마인드가 중요한 것이라고 느꼈다. 만약 자신이 이번 수능에서 아쉬움을 느끼고 한 번 더 도전할 용기를 얻었다면, 그 용기를 끝까지 밀고 나가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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